40대 중반, 이제 10년이 안 남았다.

태어나 초, 중, 고를 다니고, 대학입학, 군복무, 대학졸업, 취업, 이직.....결혼, 육아.... 살다보니 어느덧 4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가 되었다. 30대 이후 특히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눈을 감았다 뜨면 하루가 지나가 버렸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갔다. 시간은 정말 기다려 주지 않고 이렇게 나의 20대와 30대를 삼켜버리고는 이제는 40대도 꿀꺽 먹으려 하고 있다. 4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 직장에서는 이제 윗 사람보다 아랫사람들이 더 많은 나이가 되었다. 이제 은퇴를 생각하고 준비해야하는 나이가 된 것 같다. 나의 은퇴준비는 잘 되어 있는가?


현재의 직장은 앞으로 몇년을 보장해 줄 것인가?


현재 직장에서의는 부서장의 자리에 있다. 40대 중반이 안 된 나이에 부서장이 되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게 회사의 상태인데, 운이 좋았다. 모시고 있던 윗 분이 합병을 한 회사로 장기 파견 결정이 나면서 운이 좋게 부서장이 되었다. 이제 내가 근무하는 부서에서 윗사람이 없다는 안도감 보다는 이제 내가 맨 위에 있으니 이제 나갈 날이 더 가까워진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된다. 앞으로 얼마나 더 다닐 수 있을까? 10년 이상은 보장이 될까? 10년 뒤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오면 고작 50대 중반이 안된 나이가 된다. 그때가 되면 아이들은 아직 고등학생 밖에 안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벌써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말을 한다면, 올해 10살 정도 많은 회사의 선배들이 몇 분 그만두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회사가 경기가 안 좋으면서 원가절감으로 안되다보니 구조조정을 하게 된 것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는 이러한 상황이 올 줄을 몰랐는데 너무나 갑자기 상황이 급변하게 된 것이다.



회사에 업무로 50견까지 오면서도 잘 버티던 선배였는데, 회사의 사직유도는 앞으로 나의 10년 뒤의 상황을 거울처럼 비추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내 앞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때부터 10년 뒤에 나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정이 많은 든 회사이다. 이직으로 들어왔지만 전 직장에서 보다 3배 이상을 다닌 곳이다. 10년이 넘게 다닌 곳이라 이제는 이직을 해서 다른 회사를 간다는 것 자체도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이제는 준비라는 것을 해야하는 시점이다. 나에게는 시간이 10년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면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이 부분을 심도있게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10년 뒤에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맞다. 나이 50이 넘어서 이직을 하는 것 자체도 그렇고, 회사라는 곳을 그 나이에 이직까지 하면서 다시 다닐 생각도 없다. 그러면 나 만의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일, 자본이 많이 필요없는 일을 찾아서 키우고, 유지를 해야한다.

나에게는 2015년부터 앞으로의 은퇴 후의 직업을 발굴하는 준비가 진행이 되고 있었다. 물론 그 결실을 현재는 조금 확인을 하고 있는 시점이다. 은퇴 후의 삶을 위해 준비를 한 일은 첫번째는 주식투자이다. 주식투자는 3년 가량을 진행을 했지만 아직까지는 공부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해야할 것이다. 올해가 그 결실을 가지는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투자에 임하고 있다. 두번째 준비는 바로 온라인 마케팅이다. 그 중의 하나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한 애드센스 수익이다. 아직 직장에서 다니는 월급 정도의 수익은 안되지만, 용돈 이상의 수익을 매월 만들어 주고 있다. 애드센스 수익은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한 부분이고, 앞으로 다른 비즈니스를 확장을 할 계획에 있다. 물론 많은 공부와 실행, 수정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10년이 남은 시점에 현재 준비하고 실천하고 있는 2가지의 일을 완성하고 유지한다면 미래가 두렵지 않을 것이다. 

은퇴 후에는 위 그림과 같은 산책로를 매일 거닐면서 가족들과 대화도 하고, 평온하게 살고 싶다. 물론 그 시점에 내가 준비하고 완성, 유지하고 있는 비즈니스가 당분간은 일을 하지 않아도,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10년 뒤를 준비하는 나의 생각에 대해 정리를 글로 써 보았다. 준비 잘해서 매일을 평온하고 행복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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