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격언

주식투자 공부나 투자행위자체를 오래도록 하다보면, 투자전문가 또는 어떤 일반투자자가 남겼는지는 모드지만, 오랫동안 증권가에 격언으로 남아 있는 조언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격언 몇가지와 격언에 숨어있는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도서 : 가치투자 입문수업(류종현)

1.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자식이 많은 부모는 하루라도 바람잘 날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식들이 많기때문에 하루에 한 명만 사고를쳐도 매일이 사고가 날 수 있기때문입니다.  투자격언 가지 많은 나누가 바람이 잘 날이 없다고 하는 것은 유명한 종목이라도 자꾸만 종목의 수를 늘여서 많은 종목을 보유하다보면 종목관리가 어려워지고 수익률도 엉망이 된다는 뜻입니다.

투자에는 리스크관리를 위한 분산투자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분산투자를 너무 많이 하다보면 각각의 종목에 대한 분석력이 떨어지게 되고 모니터링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가치투자 고수들은 분산투자에서 집중투자로 옮겨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는 시장의 다변화에 발빠른 대응이 어렵기때문에 매력적이고 섹시한 종목으로 비중을 높여가는 집중투자를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기회는 소녀처럼 왔다가 토끼처럼 달아난다

주식시장에서 매일의 등락은 발생을 할 수는 있지만, 최고의 매수 매도시점은 순간적으로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어떤 종목의 주가가 쌀때는 대외적인 악재나 루머, 수급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투자자는 매수를 하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주가 하락으로의 확률을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대중심리에 기반하여 투자시점을 잡는다면 어느정도 안정된 상태에서의 매수시점은 벌써 상당한 주가 상승 후이기 때문에 안전마진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가치투자자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수익률의 복리를 높이기 위해 해당 종목의 평상시 가치를 기록하여 모니터링하다가 가치보다 하파락하는 경우에 분할로 매수를 하고, 가치보다 상승 폭이 큰 경우에는 분할 매도로 대응을 해야합니다.

<소녀처럼 왔다가 토끼처럼 달아나기 때문에 매수매도의 예측보다는 기업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매수매도를 해야 합니다>

3.도미를 사러가서 정어리를 사지마라

대부분의 투자자는 자신이 충분히 검토하고 분석한 종목을 매수하기 보다는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종목에 대해 뇌동매매를 하기 때문에 투자종목을 계획과는 다르게 바꾸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은 2700개 가량이 됩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기적으로 연평균 10%가량의 속도로 상승을 합니다. 우량한 종목의 경우는 연 15~25% 정도의 연간 상승률을 보입니다. 그러나 우량주이건 잡주이건 간에 모두 규칙이 없는 등락을 겪게 됩니다. 아주 단기적으로 루머나 재료에 의해 상승을 한 종목도 있습니다. 이런 종목을 분석도 없이 단기적인 상승력이 좋아서 매수를 하게 된다면, 이때부터 위험한 외줄타기가 시작됩니다. 충분한 분석과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기때문에 상승이나 하락시에 대응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잘아는 분석을 많이한 종목은 현재 주가 수준의 높고 낮음을 잘 알기때문에 돌발사항이나 호재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기 때문에 잃지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비교적 빠르게 지속적으로 가치상승을 하는 좋은 기업의수는 100개 가량입니다. 조금 더 완화를 하여 선별을 해도 300개가 안됩니다. 300개를 분석해서 골라내는 능력을 기르고, 미래가치를 예측할 수 있는 도구적인 툴만 있다면 가치투자로 성공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 과거와 현재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라/공은 크게 보일 때만 쳐라

현재나 미래에 업종이나 산업, 종목의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과거의 좋았던 실적의 종목을 무조건적으로 선호하거나, 현재 좋은 실적을 보여준다고 해서 미래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격언입니다.

또한 공이 크게 보일때만 쳐라는 격언은 성공에 대한 확인이 확실한 경우에만 적극적으로 투자에 입하라는 말입니다. 즉 자신이 홈런을 칠 수 있는 좋은 공, 즉 기업이나 산업만 투자하라는 말입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과거 주가 챠트나 실적만 보고, 미래에도 좋은 실적과 주가를 가져다 불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이런 식의 투자는 도박이 됩니다. 도박이란 불확실한 것에 대한 투자이기때문에 꼭 이길 것이라는 확률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현재에도 좋고 미래에도 좋은 추세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을 확인하고, 미래가치를 툴에 의해 산정한 후에 비로소 매수하는 가격을 결정하면 됩니다. 가치투자의 매수시점은 가치보다 싼 경우입니다. 

특히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반도체산업과 화학업종의 경우에는 빅 사이클에 편승을 한 투자시점을 잘 잡아야 합니다. 현재 반도체가 좋다고 해서 무턱대고 반도체 종목을 사는 경우에는 산업의 하락기에 편승을 하면 향후 상승사이클까지 버티지 못하고 손절해 버리는 경우가 발생이 됩니다.

5. 거래에는 내일도 있다

주식시장은 현재까지도 열리고 있고, 앞으로도 열릴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경우에도 주식시장은 열릴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종목을 분석하여 찾은 경우에 본인이 분석한 가치보다 싼 경우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좋은 종목이라고 해도 가치보다 비싸게 사는 경우에는 조바심이 생겨서 투자에 실패를 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오늘도 내일도 내년에도 열리기때문에 꼭 관심기업을 관리하고 적정한 가치를 계산해 두어서 가치보다 하락시에 매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6. 기적을 기대하지 마라

주식은 로또나 카지노가 아니기 때문에 기적적으로 잭팟이 터지기를 기다리면 안됩니다. 보통은 처음 투자하는 초보투자자에게 초심자의 행운으로 잭팟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가 뒷걸음 쳐서 쥐를 잡는 것으로 앞으로도 소가 쥐를 잘 잡을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주식시장은 도박이 아닌 투자시스템을 통해 수익을 내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비합리적인 투자자들 대부분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투자자들에 비해 수익을 못내고 돈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도 세상일과 마찬가지로 준비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행운과 좋은 수익을 줄 것입니다>